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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제주도 뚜벅이 여행] 3박 4일 일정_4일 차_제주시 기념품샵, 맛집, 카페 투어

ramdally 2020. 12. 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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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4일 차 일정


제주도 마지막 날 일정

벌써 마지막 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하루는 오롯이

제주시에서 보내기로 했다.

 

제주시는 항상 공항가기 전에

잠시 스치듯 지나갔는데

이번엔 거의 하루를 다 보내기로 결정했다.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호텔에 짐을 맡긴 다음에

가볍게 일정을 시작해보았다.


1. 제주시 기념품 가게_제주애퐁당

2층짜리 기념품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슬슬 산책겸 둘러보기로 했다.

네이버 지도를 찍고 도착한 기념품 가게

아침에 가서 그런지 근처는 나름

대학가거리의 그런 느낌도 있는데

아직 빈 가게도 많고 굉장히 휑~했다.

 

 

입간판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

귤 마스코트 이름이 뭐더라

안에는 작은 카페에서 음료도 판매한다.

 

다양한 듯 어디서 본 듯 한 기념품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동백꽃이 그려진 에코백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마치 I LOVE NEWYORK처럼

제주 어쩌구 티셔츠도 있었다ㅋㅋ


2.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제주시 핫플로 유명한 곳을 가보았다.

식사 겸 카페 공간과 숙박,

편집샵으로 이루어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일본의 나가오카 겐메이가 시작한 디자인 숍으로

이태원 이후로 제주에 문을 열었다.

모르고 갔는데 어쩐지 일본 느낌이 나더라.

 

 

식물도 판매하고 있어서

필로티 공간을 정원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식당은 아직 오픈 시간이 아니었는데

한상 차림 메뉴와 음료, 식재료도 판매하고 있다.

조식을 안 먹었으면 여기서 아침을 해결해도 좋을 듯

 

 

본격적으로 2층 구경을 시작해본다.

옛날 호텔을 개조한 느낌이 드는 공간에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책도 진열되어 있고

쿠션, 다리미, 치약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숙박 시설이 나오나보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공간

 

 

매거진B 아니고 매거진d 외에 d로고를 활용한 상품들이 많다.

 

인상깊었던 업소용 리사이클 제품

 

카테고리별로 은근 상품이 많은데

쉽사리 사기엔 다 비싸다..ㅋㅋ

 

 

왠지 이곳에 가면 꼭 찍어야 할 것 같은

알파벳 d가 그려진 벽과 함께


3. 카페 '단단'

정말 너어무 너어무나도 맘에 들었던

동네에 생겼으면 좋겠다 싶었던 카페

그냥 앉아있는 것만으로 힐링 그 자체

다시 가고싶다!!!

 

이곳은 정말 제주시 추천 카페다.

자세한 후기는 따로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4. 우진해장국

역시 제주시 해장국 최고 맛집답게

대기가 장난 아니었다.

할 게 없어서 그냥 기다렸는데

몇 번의 현타가 왔다.

 

이렇게까지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켜 줄 정도로 맛있었다.

뭔가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맛

 

이름은 해장국이지만

메인 메뉴인 고사리육개장은

약간 걸쭉한데 고기와 고사리가 듬뿍

심플한 반찬에 몸국, 고사리 육개장

고추는 엄청 맵고 부추무침과 깍두기 맛있다.

몸국은 그냥 그랬고 고사리 육개장이 취향저격

생긴 건 마치 개죽..같지만 정말 맛있다ㅜㅜ

 

하지만 웨이팅은 사악하니

테이크아웃하는 것이 승리자다.


5. 동문시장 & 커피파인더 카페

동문시장에서 기념품 간식을 샀다.

타르트, 오메기떡, 초콜렛 등을 파는데

공항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니

시간이 되면 꼭 들러서 구입하는 게 좋다.


드립 커피가 유명한 커피파인더

힙한 공간과 커피맛이 정말 좋다는

후기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힙..은 잘 모르겠고

커피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하지만 직원분들은 참 친절하시다.

쌀쌀해진 날씨에

잠시 몸 녹이고 잘 쉬다 갔다.

 


처음 이곳저곳 다녀본 제주시

재밌는 경험이었다.

 

우진해장국과 카페 단단은

꼭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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