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기념으로 친구가 먹고싶은
메뉴와 음식점을 찾아서 갔다.
일식이 먹고싶다고 했고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곳으로 찾다가
공덕역 맛집이라는 오롯에 다녀왔다.
위치는 사실 공덕역에서 좀 떨어져있고
대흥역과 공덕 사이인데 버스정류장이 더 가깝다.
그래도 경의선숲길이 예뻐서
날씨 좋으면 역에서 슬슬 걸어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공덕역 오롯의 영업시간을 살펴보자.
점심은 점심 메뉴가 따로 있고
밤에는 술을 파는 이자카야다 보니
영업시간이 꽤 긴 편이다.
11:30 ~ 14:00가 런치, 17:30 ~ 24:00가 디너다.
토요일/공휴일 런치는 12:00 ~ 14:30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는 휴무다.
뉴욕을 강타했다는 그림이 입구에 걸려있다.
문은 터치식 자동문인것이 반전이었다.
점심에는 오복수산처럼 카이센동, 호루몬동 등을
한상차림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저녁에 갔으므로 저녁 메뉴판을 살펴본다.
야심차게 예약하고갔는데 평일 저녁이라
막 웨이팅까지 생기진않았다.
셋이서 세상 진지하게 고른 메뉴는
한국식 모츠나베, 제철 모둠 사시미 2인
각각 3만원, 4만5천원이다.
+ 하이볼 산토리니 4천원이었다.
내부의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다.
창가와 다찌, 안쪽에도 테이블이 더 있다.
둘이서 가면 바테이블에 앉아도 좋겠다.
하지만 많은 자리 중에서 뭐니뭐니 해도
경의선숲길이 보여 창가자리가 좋다.
아가 검정고냥이들도 구경했다.
잘 안 보이지만 까맣고 작은 애들이
자기들끼리 신나게 놀고 있었다.
입가심으로 나온 치즈뿌린 토마토
설탕에 절인건지 달짝지근한 소스랑
곱게 갈린 모짜렐라 치즈가 단짠의 조화를 이룬다.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어서 그런지
음식은 꽤 빨리 나왔다.
비주얼은 일단 매우 합격이다.
제철 모둠 사시미는 인원수에 맞게 조각이 나온다.
2인분은 두 조각씩 나오기 때문에
셋이었던 우리는 사이좋게 나눠먹음
사시미랑 카이센 한판이랑 고민했는데,
둘의 차이는 카이센은 다른 사시미가 빠지고
참치뱃살(도로), 관자, 전복으로만 구성되어있다.
등장한 두 번째 주인공
대창과 등심,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생각보다 고기가 많고 국물은 약간 칼칼하다.
밥 추가해서 먹어줘야하는 맛 (공기밥 1,000원)
산토리니 하이볼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들
대창은 먹다보니 느끼해서 남기긴했지만
사시미도 전골도 알차게 잘 먹었다.
분위기 좋고 음식도 깔끔하고
먹고 경의선숲길 산책하면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공덕역 맛집 ‘오롯’ 매우 추천한다.
위치는 아래에 첨부한다.
'여행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원 맛집] 분위기 좋은 경리단길 레스토랑_그랑블루 장진우 식당 (0) | 2020.12.06 |
---|---|
[제주도 뚜벅이 여행] 제주시 분위기 좋은 카페_단단 (0) | 2020.12.05 |
[역삼역 숨은 핫플] 카페 얼아츠(alartz) (0) | 2020.11.06 |
[송리단길 맛집] 씨젬므쥬르_잠실 비건 레스토랑 JMT (0) | 2020.11.05 |
[정자 샐러드맛집] 샐러디 언리미티드랩_비건 메뉴 후기 (0) | 2020.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