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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체험

[공유오피스] 강남 마이워크스페이스 3호점 1일권 주말 이용 후기

ramdally 2021. 4. 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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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에 위치한 마이워크스페이스 3호점을 이용해보았다. 마이워크스페이스는 일정 기간 계약을 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로 강남에만 4개의 지점이 있다. 4개 지점이 모두 강남역과 근접한 위치라서 어딜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을듯하다. 따로 자신의 사무실이 없을 경우 월세를 지불하고 입주하는 방식인데 1호점 기준으로 [지정석 월 35만 원 / 1인실 월 49만 원부터 / 2인실은 월 79만 원] 등의 가격으로 구성되어있다. (회의실만 시간당 돈을 내고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점마다 가격이 다르고 이용가능한 방식도 조금씩 다르다.

이렇게 입주를 하면 안에 있는 회의실도 이용 가능하고, 출력과 스캔, 택배 보관, 사무용품 비치 등 기본적인 것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내가 이용한 일일권은 '코워킹스페이스(핫데스크)'라고 불리는데 마치 스터디카페나 카페형 독서실에 하루이용권을 끊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개방된 공용라운지에서 자유롭게 자리를 선택해 하루동안 일을 할 수 있다. 마이워크스페이스는 365일 24시간 열려있기 때문에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문으로 출입하는 시스템이라 처음 이용하기 전에 지점 매니저가 근무하는 시간(평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방문하여 지문 등록을 해야 한다.

 

 신분당선 5번 출구 코앞에 위치한 마이워크스페이스 3호점

입구의 모습인데 이곳에서 지문을 등록하고, 스낵바에 구비된 간식류(컵라면, 과자 등)를 결제할 수 있다.

 

 

이곳이 내가 이용한 핫데스크. 거리두기로 띄엄띄엄 앉도록 표시가 되어있다. 대체적으로 쾌적했으나 의자에 바퀴가 없고 다소 딱딱해서 불편했다.

 

 

안내데스크와 핫데스크 사이, 안내스크 바로 뒤에 붙어있는 탕비실이 아닌 탕비 공간(?)

커피 머신과 정수기, 여러 종류의 티백이 무료로 제공되고, 씨리얼과 토스트 역시 무료였다. 빵을 구워먹을 수 있는 토스트기와 간단한 조리를 위한 전자레인지도 있다. 냉장고는 공용으로 상주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음식을 넣어서 보관하고 있었고, 역시 무료로 제공되는 씨리얼 & 토스트와 먹을 수 있는 잼과 우유도 냉장고에 있었다.

 

 

탕비실 옆쪽에 있는 카페테리아 라는 공간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곳이다. 핫데스크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너무 잘 보이는데 유리의 중간 부분만이라도 불투명한 시트를 붙여줬음 어땠을까 싶다.

 

 

핫데스크를 중심으로 좌우에 1인실, 2인실, 다인실 등 업무 공간이 배치되어 있었고, 중간중간 이렇게 귀여운 휴식과 집중의 방도 있었다.

방음이 잘 되는진 모르겠으나 핫데스크에 있거나 다른 사람들이랑 일 하다가 통화가 필요할 때 들어오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안내데스크 옆쪽에 위치한 프린트, 스캔, 택배 업무가 가능한 공간이다. 책장에 몇 가지 사무용품들도 구비되어 있다.

 

 

조금 더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휴게실.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와 TV, 그리고 책으로 가득찬 책장이 있다. 안마의자 몇 번 써보니까 좋던데 입주해 있으면 자주 돈내고 사용할 것 같다.

 

 

카공족처럼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 원정도 하는 1일권을 끊어서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카페에서 커피나 빵 여러 번 시켜먹는 금액으로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이고, 다들 일하고 있으니 집중도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깔끔하고 편했던 마이워크스페이스 이용 후기는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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