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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체험

[IT 리뷰] 애플워치 SE 40mm 골드 구매 후기

ramdally 2021. 2.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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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워치를 살까말까 꽤나 오래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했다. 뭔가 제품을 살 때 신중한 것도 좋지만 이왕 살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사서 그 효용을 누리는 것이 이득인 것 같다.

 액정이 큰 게 시원시원하고 예쁘지만 체구가 작은 편이라 40mm로 선택했다. 전자제품은 늘 밝은 색을 선호해서 실버와 골드를 고민했는데, 알루미늄케이스로 할 경우 실버는 조금 장난감같은 느낌이 들어서 골드로 선택했다. 내 팔목 색상에 골드가 더 어울리기도 하고. 애플을 취급하는 프리스비, 롯데마트 등에 방문하고 연락해봤는데 40mm는 재고가 없다고 하여 쿠팡에서 구매했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12일에 주문했는데 13일에 도착하는 쿠팡의 위력이란 참 대단하다.

 

 

 언박싱과 상세한 이미지는 이미 너무 많은 전문가들과 유튜버가 업로드해주었기 때문에 나는 간단히 인증 사진만 올려본다. 

골드 알루미늄 케이스 + 기본 핑크샌드 스트랩의 조합이다. 줄질하기엔 실버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많이 바꿀 일은 없을 것 같다.

 

 

 아직은 처음이니까 잠금화면까지 설정해주었다. 조만간 번거로워서 해제하고 쓰겠지만 왠지 처음엔 해보고 싶었다. 애플케어플러스도 필름도 없는 출고된 상태 그대로의 모습이라 당분간 매우 조심스러울 듯 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로 스트랩도 많이 구매하길래 구경이나 할겸 들어가봤다가 액정 필름을 첫 구매 고객 대상 12원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당장 주문했다. 심지어 무료배송이다. 도착하면 이것도 후기를 남겨야겠다.

 

 

 

 

 애플워치의 가장 주된 기능은 역시 운동량 측정이고 나 역시 이 기능이 탐이 나서 구매했기 때문에 워치페이스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해두었다. 빨강은 소모한 칼로리, 초록은 운동을 한 시간, 파랑색은 서 있는 시간을 나타낸다. 운동 시간은 내가 운동 앱을 켜서 시작을 누르면 측정이 되는 것이라 켜놓고 종료를 깜빡하거나 이것저것 시험해보느라 누르다보면 저렇게 많이 채워진다 ^ㅇ^;;

 왼쪽, 오른쪽 상단의 숫자 표시는 각각 날짜와 배터리 잔량인데 워치페이스에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놀랐다. 저 날짜는 클릭하면 아이폰과 연동되어 내가 등록해 둔 일정이 뜬다. 애플의 생태계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

 

 배터리가 금방 닳는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하루종일 측정하고 돌아가는 기계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대신 그만큼 충전도 빨리 되는 편이기도 하다. 에어팟도 2년 가까이 쓰면서 점점 배터리 수명이 단축된 것이 느껴지는데 다행히 소리도 잘 나오고 충전은 엄청 빨리 되어서 틈나는대로 충전해서 사용하고 있다. 기능보다는 감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할쯤 되는 구매였지만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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