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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혈관

[혈관 건강] 심근경색 원인, 초기 증상

ramdally 2020. 12.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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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심근경색은 흔히 심장마비라고 한다. 심장혈관(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장 근육이 죽거나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생기는 질환이다. 이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중증의 심근경색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흉통 등 전구 증상을 동반하므로 위험 경고를 빠르게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 원인

 심장은 혈액을 몸 전체에 이송하기 위해 강한 힘으로 펌프질을 한다. 펌프질을 평생 하려면 심장 조직 역시 동맥으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아야 한다. 이러한 공급원이 되는 동맥을 관상동맥, 쉽게 생각하면 심장혈관이라고 한다. 관상동맥이 건강해야 심장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관상동맥 혈관벽에 기름 덩어리가 생기고 이로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면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심근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은 관상동맥에 생기는 동맥경화증이며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은 성인병이다. 따라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심근경색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심근경색 증상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은 흉통이다. 환자들의 표현에 따르면 바늘로 가슴을 찌르는 느낌 혹은 엄청나게 무거운 물건이 가슴을 누르는 느낌, 쥐어짜거나 뻐근한 느낌 또는 답답한 느낌 등이라고 한다. 때로는 이러한 증상이 어깨와 목 그리고 팔로 퍼져가기도 한다. 갑자기 좌전하행지(좌관상동맥의 일부)가 완전히 막히게 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과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근 기능이 소실되면 심장 박동이 멈추고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

 

심근경색 진단 검사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빠르게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심전도를 시행하며 심근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피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심장의 펌프 기능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심장혈관조영술을 시행해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 부위를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컴퓨터 단층촬영(CT) 기계 기술의 발달 덕분에 CT검사로 관상동맥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상동맥이 얼마나 협착됐는지, 혹은 석회화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심근경색 치료

 심근 손상이 지속되면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도 손상된 심근 기능은 완전 회복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혈관조영술을 시행해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확인하고 풍선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혈전용해술 등을 통해 심근으로 동맥의 피가 흐를 수 있도록 해준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관상동맥 우회술이 있다. 이는 막힌 관상동맥을 대체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이미 손상된 심근 중 일부는 이러한 시술 혹은 수술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다. 때문에 심장 근육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죽음까지 이르게 만들 수 있는 심근경색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무섭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몇 가지 전조 증상이 있으니 해당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할 듯 하다. 평소에 이러한 원인과 증상들을 잘 알아두었다가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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