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남은 사람이 너무 많다. 근데 교통이 편해서 어쩔 수 없이 가게 된다ㅠ 그나마 사람이 적은 곳이 어딜까 하다가 역삼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역삼 카페로 치면 많이 나오는 얼아츠 역에서 좀 떨어져서 주택가 언덕에 위치해있는데 어찌 알고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요샌 접근성보다는 분위기, 입소문이 중요한 듯 다세대 주택? 빌라? 1층에 자리 잡은 얼아츠. 입주민들과 같이 쓰는 거 같긴 한데, 주차 공간은 넉넉해 보였다. 약간의 계단과 테라스를 지나 대따시 큰 여닫이문 등장 손 찧일까봐 약간 무서웠다. 메뉴판이 놓인 카운터는 제주도 느낌 곳곳에 식물로 인테리어를 해놨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제조 공간 뒤의 벽 틈 사이로 초록초록하다. 손님이 많아 제대로 못 찍었는데 내부 창 밖으로도 초록 나무줄기들이 가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