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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혈관

[혈압관리] 고혈압, 라면과 김치 먹으면 안 좋나요?

ramdally 2023. 7. 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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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소울 푸드 라면. 라면의 짝꿍으로 김밥, 만두, 단무지 등 다양한 음식들이 떠오르지만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김치' 아닐까.

신김치를 넣어 김치라면을 먹기도 하고 밑반찬으로 김치가 빠지면 섭섭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왜 늘 맛있는 건 건강과 거리가 먼 것인지, 라면과 김치 조합이 혈압 관리에는 최악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장하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미만이다.

라면 나트륨 함유량은 한 그릇에 1,559mg이다. 이미 2,000에 가까운 나트륨 섭취를 하게 되는 것인데, 여기에 김치가 더해진다.

김치 나트륨 함유량은 1회분을 50g이라고 가정했을 때 296mg에 달한다.

즉 한 끼 식사로 라면 한 그릇에 김치를 곁들여 섭취하면 WHO에서 제시한 권장 수치에 거의 도달한 나트륨을 식사 한번에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날의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게 되어 버린다는 얘기다.

 

 

 

가끔씩은 먹어도 괜찮겠지만 평소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나 위험군에 있어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되도록 라면과 김치를 함께 먹는 건 지양하는 것이 좋다. 꼭 라면을 먹고 싶다면 최대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 보도록 하자.

 

 

 

[라면 건강하게 먹는 법]

1. 국물은 먹지 않기

: 나트륨은 국물에 많이 녹아 있다. 라면 나트륨 함유량인 1,559mg의 대부분이 국물에 있을 것이다. 따라서 면만 먹고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거나 국물을 떠먹는 것은 아쉽지만 참아보자.

 

2. 달걀과 채소 넣어 먹기

: 라면을 끓일 때 달걀이나 파, 양파 등 채소를 같이 넣는다. 라면 하나로는 영양 보충이 충분하지 못하다. 달걀로 단백질을, 채소로 비타민과 무기질 등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다.

 

3. 면을 튀기지 않은 라면을 선택하기

: 요즘은 튀기지 않은 건면 등과 같은 비교적 건강한 라면들이 있다. 미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이런 면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라면을 끓이기 전에 면을 한번 뜨거운 물에 따로 끓여서 건져내 기름기를 제거할 수도 있다.

 

4. 나트륨과 열량이 낮은 라면 고르기

: 이왕이면 라면을 고를 때 나트륨과 열량을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라면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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