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정보를 나누는 블로그입니다.

생활

[보험 점검] 필수 보험, 보장 금액 확인해서 보험료 조절하기

ramdally 2021. 6. 16. 10:15
반응형

 보험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았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합리적으로 잘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약간 아쉬운 것들이 있다. 보험료를 꽤 납부한 상황이라 해지하기엔 애매하고 필요없는 건 뺄 수 있으면 빼고 부족한 건 추가 보험으로 채우려고 찾아보았다.

이름도 종류도 복잡하고 많은 보험, 여기저기서 찾은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보험은 결국 본인의 소득 수준이나 납부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여유가 되고 앞으로 20년 동안 지불할 능력이 충분하다면 보장도 빵빵하게 넣어서 든든하게 준비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내 수준에 맞춰 조절하면 된다. 그래서 가장 먼저 궁금했던 건 보험 중에 어떤 건 꼭 들어가야 하는가? 즉, 이것만은 꼭 필요한 필수 보험이다.

 

[보험 우선순위 - 어떤 보험부터 넣는 것이 좋을까?]

0. 실비 (실손의료보험)

- 가장 기본이 되는 보험으로 질병, 상해로 인한 병원 입통원비, 약 조제비 등을 보장한다.

- 보통 1만 원대로 큰 부담이 없고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꼭 드는 것을 추천한다.

- 직장인의 경우 회사에서 단체로 드는 실비가 있을 수 있다.

 

1. 진단비 (3대 질병)

- 암, 뇌, 심장을 3대 질병이라 부르는데, 치료 기간도 길고 치료비도 많이 든다.

* 뇌 - 뇌혈관질환이 가장 큰 범위이다. (뇌졸중 등 뇌 관련 질환 포함)

* 심장 - 허혈성심장질환이 가장 큰 범위이다. (급선심근경색 등 관련 질환 포함)

* 부정맥, 심전도 등 몇 가지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가족력이 있으면 추가하는 것이 좋다.

- 진단비는 3대 질병에 걸려 일상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생활비 개념이다.

- 진단비는 사실 고고익선이지만 본인의 능력에 맞게 조절한다.

- 100세 보다는 80, 90세 만기를 추천한다. (만기를 낮추고 진단비를 더 높이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

 

2. 수술비

- 수술비는 실비의 개념인데 실비는 갱신 상품으로 나이가 들면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은퇴 등)

실비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준비한다.

- 일반 질병 수술비, 1~5종 질병 수술비, N대(64, 71, 32대 등) 수술비 등이 있다.

- 수술비 역시 3대 질병 중 뇌, 심장 쪽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좋다.

 

3. 질병/상해후유장해

- 상해후유장해는 손해보험 가입 시 기본 계약인 경우가 많다. 보험이 여러 개라면 중복이 되므로 각 보험사마다 최소로 가져가면 좋다.

- 후유장해진단비는 조건이 까다로워 받기 어렵다.

- 80%이상은 사실상 사망에 가까운 수준으로 다쳐야 하므로, 3~80%를 추천한다.

 

4. 사망

- 보통 의무특약인 경우가 많아 빼기가 쉽지 않다.

-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

 


 

보험 우선순위를 알아본 후 그럼 얼마나 가입해야 안심이 될까?는 생각이 들어 보통 어느정도 금액을 설정하는지 알아보았다.

 

[보험 가입 금액 - 어느정도 준비해야 될까?]

가장 중요한 3대 질병 관련하여 보장 금액의 평균을 알아보았다.

1. 진단비

암 :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5천만 원 정도 권장

뇌혈관질환 : 2~3천만 원

허혈성심장질환 : 2~3천만 원

 

2. 수술비

암 : 실비에서도 보상이 되고, 암 수술비보다는 진단비를 높이는 것을 추천

뇌혈관질환 : 1천만 원

허혈성심장질환 : 1천만 원

 

[보험 추천]

보험사마다 조건이 다 다르고 직업, 성별, 연령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만 30세 미만이라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진단비가 높음

- 납입료는 상대적으로 저렴

- 납입면제 특약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등의 장점이 있으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추가로 어차피 보험은 보장받기 위해 장기간 가져가는 것이고 중간에 해지하면 그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해지환급형 보다는 환급받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낮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비 외에는 무조건 비갱신형을 추천하고 만기는 본인의 생각에 따라 다르지만 100세 보다는 80세로 해서 차라리 보장 금액을 높이는 것이 낫다고 본다. 고민이 될 경우 90세로 선택하자.

 


앞서도 말했듯이 결국 보험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것이지만, 어느정도 기본 내용은 알고 설계를 받아야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한 번 결정하면 오랜 기간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보험을 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고민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