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해서 운동화를 하나 장만했다. 스탠스미스, 슈퍼스타, 니짜, 팔콘까지 갖고 있던 전형적인 아디다스 + 흰 운동화 덕후였는데 이번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흰색 말고 다른 산뜻한 색, 아디다스 말고 다른 브랜드 신발을 사고싶어졌다. 옛날에 즐겨 신었던 컨버스를 살까,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써밋화이트를 살까 후기도 보고 열심히 고민하다가 발견한 신발은 나이키 우먼스 라이즈 365 2였다. 핑크우유 색상이 딱 내 취향이었다. 사이즈가 크게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나이키 신발은 산지가 오래되어서 매장가서 신어보고 구매하기로 했다. 내가 간 곳은 집에서 가까운 ABC마트였는데 하필 저 모델은 없었고, 둘러보다 눈에 띈 것이 에어맥스 베로나였다. 라이즈 365 검색할 때 보긴 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