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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기숙사형 청년주택 및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모집

ramdally 2021. 1. 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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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초에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전세 구하기도, 전세 가격도 만만치 않은 요즘 청년임대주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신청이 가능한 자격 조건과 어떤 주택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한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신청 자격은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만 19~39세 청년]이다. 갓 성인이 된 사람부터 만 39세까지니 꽤 범위가 넓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자격은 공고일 현재 무주택자(본인, 부모는 상관없음)여야 하며 혼인 중이어서는 안 된다. 공급 호수는 청년이 전국 453호, 기숙사형이 서울/부산/대전/경기 총 162호다. 신청 기간을 포함한 공급 일정은 다음과 같다.

 

공급 일정

- 접수 기간: 2021.01.07 ~ 01.11

- 서류제출대상자 발표일: 2021.01.12

- 서류접수기간: 2021.01.13 ~ 01.15

- 당첨자발표일: 2021.02.18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이후로 재계약이 2회 가능하기 때문에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서울 지역까지 주택이 있지만 청년매입임대는 없다.

기숙사형 청년주택과 청년 매입임대 주택의 차이?

-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 기숙사 부족 보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하여 기숙사로 공급하는 것으로 질서 있는 공동생활을 위해 개별 '기숙사 운영규정'에 따라 관리 운영된다. 따라서 입주자는 운영규정을 성실히 준수해야 하고, 규정 위반 시 계약해지 사유가 될 수 있다. 조금 엄격하게 들리긴 하지만 냉장고, 에어컨, 책상, 세탁기, 쿡탑 등이 비치되어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글에서는 서울에 공급되는 4개의 기숙사형 주택을 살펴보려고 한다.

 

1.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역삼동)

선릉역 근처 오피스텔 / 임대 보증금은 60만 원, 월 임대료는 50만 원이다. 공급 호수는 55호

- 가장 공급 호수도 많고 위치도 좋은 주택이다. 그래서인지 송파구 주택 다음으로 임대료가 비싸다. 보증금이 낮긴 하지만 월 임대료 50은 좀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생각된다.

 

2.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송파동)

 도시형생활주택(송파역 도보 8분, 석촌역 도보 9분) / 임대 보증금 60만 원, 월 임대료 53만 원, 공급 호수 8호

두 개의 역에서 가까운 4층짜리 빌라이다.

 

3. 서울특별시 성북구 솔샘로(정릉동)

 다세대주택(북한산보국문역 도보 7분, 국민대학교 도보 9분) / 임대 보증금 60만 원, 월 임대료 32만 원, 공급 14호

역에서 엄청 멀진 않지만 역 자체가 메인 호선이 아니라서 좀 애매하다. 국민대학교 학생에겐 좋은 위치일 듯 하다.

 

4. 서울특별시 은평구(역촌동)

 다세대주택(역촌역 도보 8분, 구산역 도보 9분) / 임대 보증금 60만 원, 월 임대료 30만 원, 공급 호수 15호

 

서울에서 공급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이렇게 네 가지이다. 각각 공급 호수의 3배의 인원까지 예비로 모집한다. 공급 호수에 맞는 순번 내에서 계약 포기 혹은 해지가 발생하면 다음 순번 예비자에게 계약안내가 이루어진다.

순위별로 입주자 자격 요건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 순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면 좋을듯하다. 만약 동일 순위 내 경합하게 될 경우 우선순위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보증금은 매우 낮지만 청년 임대주택 치고 월 임대료는 사실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생각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보증금을 올리면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다. 최대 월 60%를 임대보증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사이트에 나온 설명을 보면 임대보증금을 200만 원 올릴 경우 월 임대료가 1만 원 낮아진다고 한다. 그럼 몇 천만 원 단위로 보증금을 올려야 월 임대료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 될 것 같다. LH청약센터 사이트에 접속하면 신청 가능한 주택에 대한 도면, 위치, 사진 등의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며, 공고문부터 관련된 Q&A까지 업로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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