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의 명동 외출. 한동안 코로나로 엄청 휑하더니 요즘은 사람들이 꽤 많은 듯 하다. 거리에도 음식점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에는 중국인들을 포함한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그냥 약속을 잡은 한국인들이 많은 느낌이다. 그냥 골목을 지나가면서 ‘오 깔끔하네.’ 라고 생각했던 카페에 가보았다. 이름은 크림시크 cream chic. 뜻은 알려고 하지 말아야겠다. ABC마트가 있는 건물 뒤편, 치르치르 등 치킨 가게가 즐비한 골목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2층에는 딘타이펑이 있고 1층에 있는 중국요리? 음식점도 사람이 많은 걸 보아 맛집인가 싶었다. 매장 내부는 이런 분위기다. 간접 조명과 뉴트럴한 톤, 포인트 식물 그리고 등받이 없고 딱딱한 의자까지 인스타 갬성의 카페 조건을 모두 갖췄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