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다녀온 순천 여행의 두 번째 관광지는 순천만습지였다. 갈대밭만 보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떠난 순천여행이라 제일 기대했던 일정이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택시로 금방 도착했고, 택시비는 7,400원 정도 나왔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는 네이버 지도로 봤을 때 택시는 11분, 버스는 20분으로 나왔는데 조금이나마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해 택시를 선택했다. 20살에 떠난 내일로는 한 푼이 아쉬울 때이기도 했고 넘치는 게 체력(적어도 지금보다는)이었기 때문에 그 오랜 시간을 기차와 길바닥에서 버렸었다. 이제는 정말 시간이 돈이라는 말에 공감하여 여행가서 웬만하면 택시로 이동을 하게 되는 듯 하다. 뚜벅이는 오늘도 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구매한 단일권으로 순천만습지도 출입이 가능해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