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심해지기 전 다녀왔던 이태원 경리단길 (무려 여름이었다.) 붙어있는 장진우 식당인 마틸다와 그랑블루 둘 중에 그랑블루에서 밥을 먹었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꽤 많은 인원이 바로 전날 전화했음에도 예약에 성공했다. 외관에 따로 간판은 없어서 자칫 지나칠 수 있다. 헷갈리면 옆 가게 들어갈 수도 있다 ㅎㅎ 문이 열리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지배인님(?) 같은 분이 맞이해주셨다. 깔끔하게 차려입으시고 프로의 자세로 맞이해주시는데 고급 서비스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밝은 대낮이었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겨울에 오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안에는 쭉 긴 테이블이 하나 놓여있다. 우리밖에 없어서 반 정도 차지하고 앉았는데 원래 한 팀씩만 받는 건지 궁금해졌다. 웰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