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미토콘드리아와 활성산소, 항산화작용/노화방지에 필요한 음식
우리의 몸은 세포로 이루어진 거대한 화학 공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세포 기능이 좋은지, 나쁜지에 따라 그 사람의 건강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세포 기능이 좋은 vs 나쁜 상태란?]
1. 세포 기능이 좋은 상태
- 아무리 피곤해도 시간을 내서 푹 쉬면 피로가 풀림
-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리지 않음 (연 1~2회 이하)
- 감기에 걸려도 며칠 쉬면서 약을 먹으면 잘 회복
- 소화가 잘되고 배변 활동이 좋음
- 혈색이 좋고 피부 트러블이 거의 없음
2. 세포 기능이 나쁜 상태
- 쉬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음
-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림 (연 3회 이상)
-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오래 간다 (10일 이상)
- 소화가 잘 안 되고 변비나 설사가 있거나, 장에 가스가 잘 참
- 혈색이 안 좋고 피부 트러블이 잘 생김
- 이유 없이 두통이 자주 옴
- 근육통이 있음
- 피부 알레르기 잘 일어남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쓰는 에너지를 ATP(Adenosine Triphosphate)라고 한다. 이 ATP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장 근본적인 에너지다. 세포 안에서 ATP를 만드는 에너지 공장이 바로 '미토콘드리아'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질 때에는 생기는 부산물이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DNA를 공격하고 세포를 산화, 즉 늙게 만든다. 이러한 활성산소가 문제를 일으키는 걸 막아주는 것이 '항산화물질'이다. 우리가 항산화, 항산화 음식을 먹자 라고 얘기하는 것도 이 이유다.
[활성산소와 항산화물질의 균형이 깨지는 이유]
1. 야식 먹기
2. 가공식품 많이 섭취하기
3. 전자기기의 전자파
4. 환경 오염 (미세먼지, 유해물질 등)
5. 정신적 스트레스
이렇게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노화'다.
노화는 단순히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는 표면적 문제뿐만 아니라, 성인병, 근육 감소와 혈관이 굳어지며 뇌세포 기능이 떨어지는 퇴행성 질환, 각종 암 발생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음식]
1. 항산화에 좋지 않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 과도한 탄수화물
- 가공된 인스턴트식품
- 취침 직전에 먹는 야식
2. 항산화에 필요한, 섭취해야 할 영양소
- 비타민 A
- 비타민 C
- 비타민 E
- 황산화미네랄 : 황산화효소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 = 셀레늄, 구리, 망간, 아연, 철분
- 코엔자임 큐텐 : 아주 강력한 항산화 물질
특히 40대 이후 신경 써서 보충하는 것이 좋음. 육류, 콩기름, 정어리, 고등어, 땅콩 등에 풍부
3. 항산화, 노화방지를 위한 영양소는 어떤 음식으로 얻을 수 있을까?
채소, 과일의 색깔에 내는 색소 물질인 '카로티노이드'에 풍부하다.
- 토마토에 들어간 리코펜 - 리코펜은 지용성이므로 토마토를 기름에 살짝 익혀 먹을 때 흡수율이 더 좋아진다.
-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물질
- 적포도주에 있는 플라보노이드계 항산화제인 라스베라트롤 - 동맥경화 예방에 좋음
항산화 예방에 좋은 섭취 방법은 한 가지를 많이 먹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를 먹는 것이다. 즉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하다. 고기와 채소, 발효 식품, 해조류, 나물류, 견과류 등을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한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와 미토콘드리아가 무엇인지, 그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더불어 활성산소와 항산화 물질의 균형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이와 연관되어 신체 나이와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미세염증'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