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픈 할 때부터 눈여겨 보던 '모아니'
드디어 가보았다. (지도는 제일 아래에)
큰 규모+나름 자연 속 위치+예쁜 건물과 인테리어
사진 맛집으로 이미 넘나 유명해졌다.
차 없으면 조금 가기 힘들 수는 있는데
버스타고 내려서 날씨 좋을 때는 걸어갈 만 하다.
뚜벅이에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정자역에서 굴다리로 찻길 넘어 쭈욱 직진
2. 250번, 누리1번 등 버스타고 내려서
모아니가 위치한 주택 단지 안을 쭈욱 직진
뭘 해도 좀 걷긴 하지만..
걸어가는 길에 고오급 빌라도 있고
갑자기 밭과 한옥도 나오고
구경하는 맛이 있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갬성
배대용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한다.
앞에는 졸졸 물이 흐른다.
왠지 여기 살고싶어졌다 ㅠ0ㅠ
들어가면 우측에 나오는 자리와
카운터를 지나 음료 제조하는 곳의 뷰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놀랐다.
1차 테라스 등장
의자들이 널찍하게 놓여있어서 앉을 곳은 많지 않다.
안쪽에서 반층 올라가면 실내에 연결된
2차 테라스가 나온다.
건물 뒤편이라 약간 어두운 느낌
아예 2층으로 올라가면 옷가게가 나오는데
그전에 문으로 이어진 3차 테라스
(개인적으로 젤 맘에 들었다!)
옷가게는 음식물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이곳으로 4차 테라슼ㅋㅋㅋ로 가야 한다.
3차 테라스 정원과 이어진 등산로(?)
돗자리 깔고 누워서 넷플릭스 보면 좋을듯..
이곳이 내맘대로 숫자를 붙이고 있는 4차 테라스
한 층 더 위엔 포토존인 듯
사람들이 끊임없이 서서 사진을 찍고 돌아갔다.
앞에 쫙 펼쳐진 산도 너무 좋고
아래 데크와 잘 꾸며놓은 조경도 예쁘다.
자리를 맡을겸 곳곳 구경하다가
3차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드디어 주문을 하러 갔음
금곡동 카페 모아니의 메뉴판
자리값 때문에 음료가 비싼 편이긴 하다.
디카페인이 가능해서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스콘을 시켰다.
모아니에서 판매하는 빵들
빵은 샘플로 진열되어 있었고 주문할 땐
이름으로 말하면 된다.
이 외에도 냉장 쇼케이스에 케이크, 몽블랑이 있었음
(비쌈주의 ㅠ)
1층에서 팔고 있던 소품들_ 우산과 도자기
음료가 나올 때까지 1층을 구경했다.
도자기로 된 식기가 깔끔하니 예뽀
발뮤다가 있는 모아니
요렇게 셀프로 빵을 데우고 포장할 수도 있다.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식기, 사이니지 등 구석구석을
디자인적으로 신경 많이 쓴 느낌이었다.
화장실도 너무 깔끔해서 전 합격드릴게요
버터나이프와 포크가 너무 취향 저격
하지만 커피는 별로였다고 한다.
그냥 아메리카노는 샷 내린지 오래된 느낌이고
디카페인은 너무 너무 신맛이 강했다.
나는 커알못이라 신 커피는 불호 ;ㅁ;
경치랑 건물 구경하는 맛으로 충분한 듯
전망대 겸 사진 스팟으로 가는 길
해가 점점 빨리 지는 것이 너무 아쉽다.
저 멀리 정자역이 보인다.
단독 주택들만 있어서 그런지
고층 빌딩이 훤히 보인다.
이런 다단계(?) 테라스 너무 좋다.
예전에 드라마에서 저런 빌라 보고 참 부러웠는데
막상 살면 윗집 신경쓰여서
테라스를 즐기지 못하겠지? 껄껄..
창 밖으로 산이 보이니까
가을 단풍도 겨울에 쌓인 눈도
기대가 되는 모아니
좋은 공간에 다녀와서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모아니 위치를 확인하세요~
'여행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리단길 맛집] 씨젬므쥬르_잠실 비건 레스토랑 JMT (0) | 2020.11.05 |
---|---|
[정자 샐러드맛집] 샐러디 언리미티드랩_비건 메뉴 후기 (0) | 2020.11.01 |
[압구정 찐맛집] 무탄_중식당, 멘보샤 맛집 (0) | 2020.11.01 |
[대학로 샐러드카페] 신선식탁_혜화역 건강한 맛집 (0) | 2020.10.31 |
[용산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토랑 THE 26 후기 (0) | 2020.10.30 |